심근부전, 울혈성심부전, 좌심실 기능저하로 불리는 심부전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정상적인 심장의 펌프기능을 수행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심부전의 범위에 따라 가장 넓은 의미의 순환부전(circulatory failure), 심장에 그 원인이 국한된 심부전(heart failure) 그리고 가장 좁은 의미로 심장 근육의 문제에 의한 심근부전(myocardial failure)으로 구분합니다.
- 울혈증상
- 체내 수분과다 증상으로 운동 시 호흡 곤란과 누워 있으면 호흡 곤란이 심해지는 기좌호흡 및 발작성 야간 호흡곤란이 있으며
다리의 부종과 같이 중력을 받는 부위가 붓습니다. 심장질환이나 호흡성 질환이 있으신 미리 알려주셔야 합니다.
- 심박출량
- 피로감과 운동능력 저하가 있으며 노인에서는 의식이 나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러 원인에 의한 질환으로 모든 심부전을 한 가지의 원인으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심근부전에 의한 대부분의 심부전은 나이가 들수록 많이 발생하여 70대에 들어서 급격히 증가하며, 외국의 경우 환자의 75% 이상에서 고혈압이 동반되어 있으며 또 여자에서는 25%, 남자에게서는 약 40%에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관동맥질환이 동반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당뇨병이 동반되는 경우도 흔하며 관동맥 질환의 위험인자도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좌심실 비대 역시 심부전의 주요 위험인자입니다. 따라서 고혈압과 관동맥 질환이 심부전 발생에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심부전은 일단 발생하면 그 상태대로 있는 것이 아니고 심근의 손상이 상당한 대부분의 환자는 시간을 두고 점차 진행해서 결국은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심근에 남아 있는 허혈이나 심근경색의 재발 등에 의해서도 심부전이 진행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외부 원인이 없더라도 우리 몸속에 있는 여러 신경호르몬 계통이 활성화되어 이 자체가 심부전의 진행을 촉진합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고 심장 기능만 저하된 경우 일 년 사망률이 5% 정도이나 중등도 심부전인 경우는 20~30%, 심한 심부전의 경우는 일년 사망률이 30~80%로 암보다 심각한 질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