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의 80% 이상은 남자환자이고, 전형적인 예는 50~60대의 남자가 흉부압박감, 쥐어짜는 듯한, 연기에 질식되어 숨이막히는 듯한 통증이나 불쾌감이나 가끔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통증의 위치는 흉골 바로 아래 부위에서 시작되어 왼쪽 어깨나 양쪽 팔 특히 팔의 안쪽을 따라 뻗쳐 나가고, 등, 목, 턱, 이빨, 오목가슴 쪽으로도 뻗쳐 나가는 양상입니다.
통증은 심해지다가 덜해지기도 하며 지속시간은 보통 1~5분 입니다.
죽상경화증, 관상동맥의 경축, 선천성 기형, 혈전 색전증 등으로 관상동맥의 일부가 막혀서 심근에 공급되는 혈류량이 급격히 감소하여 협심증이 나타나는데, 혈관이 완전히 막히면 심근 경색이라 하고 급사하거나 심부전으로 진행됩니다.
이처럼 협심증이 있는 사람은 급성 심근경색증이나 돌연사와 같은 치명적인 병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절하게 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여기에 적당한 약물을 투여하고, 경우에 따라 전문적인 수술요법이 필요하게 됩니다.
중년기에는 협심증을 비롯한 각종 심장질환이 발병되지 않도록 건강에 유의하고 정기적인 건강진단이 필요하며 심장, 순환기 계통의 이상을 느낄 때에는 전문의의 진단을 받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